8월 16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08/16 18:13

▶ 재해방지국, 방콕을 포함한 11개도에 홍수 경보

(사진출처 : Chiangmai News)

  재해방지국(กรมป้องกันและบรรเทาสาธารณภัย, ปภ)은 태풍 7호 ‘뮬란(MULAN)’에 의한 폭우로 인한 물이 태국 북부에서 하류로 내려오기 때문에 방콕을 포함한 11개도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홍수 경보가 발령된 곳은 차이낫, 우타이타니, 씽부리, 앙탕, 쑤판부리, 아유타야, 롭부리, 빠툼타니, 싸뭍쁘라깐, 논타부리, 방콕 등이다.

  또한 관계당국은 태풍 영향을 받은 북부 지방에서 물이 흘러드는 짜오프라야강 등 하천 수위 상승에도 주시하고 있다. 하천 주변 주민들에게는 고지대로 피난을 권고하고 있으며, 근처에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수위 상승에 대비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 보건부, 태국에서 다섯 번째 ‘원숭이 두창’ 환자 확인, 두바이에서 돌아온 태국인 여성

(사진출처 : The Standard)

  태국 보건부는 8월 15일 최근 두바이에서 태국으로 귀국한 25세 태국 여성이 ‘원숭이 두창(โรคฝีดาษลิง)’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태국에서는 다섯 번째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되었다.

  발표에 따르면,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한 25세 태국인 여성의 몸에 물집이 있다는 것이 판명되어 공항 검역 시설에 격리되었다. 그 후 검사에서 ‘원숭이 두창’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태국인 여성은 최근에 성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태국으로 돌아가는 동안 발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당국은 두바이에서 방콕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에 여성 옆에 앉았던 두 명의 승객을 추적하고 증상 관찰을 하도록 조언했다.

  태국에서 최초 ‘원숭이 두창’ 감염자는 푸켓에서 7월 21일 감염이 확인된 나이지리아 남자이었으며, 캄보디아로 도주해 프놈펜으로 체포되었다.

  두 번째는 47세 태국인 남성으로 외국인 남성과 성행위 경험이 있었었으며, 7월 28일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세 번째는 8월 3일 감염이 확인된 푸켓에 머물던 독일인 관광객이었다.

  네 번째는 8월 5일에 감염이 확인된 방콕 거주 태국인 여성으로 외국인 남성과 밀접 접촉이 있었으며, 유흥 업종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었다.

 
▶ 원숭이 두창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태국인의 절반 이상이 “원숭이 두창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

(사진출처 : Prachachat)

  태국 국내에서 최근 ‘원숭이 두창(โรคฝีดาษลิง)’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태국 국민들이 ‘원숭이 두창’ 감염 확산에 걱정을 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태국 국립 쑤원 두씯 대학(Suan Dusit University) 여론조사센터 '두씯폴(Dust Poll)' 8월 5~11일 사이에 온라인을 통해서1,095명으로부터 응답을 얻었다.

  “원숭이 두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คนไทยคิดอย่างไร? กับ โรคฝีดาษลิง)”라는 질문에 54.34%가 “국민들이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ประชาชนค่อนข้างวิตกกังวล)”고 응답했으며, 14.1%가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부정적인 대답은 27.2%가 "그렇게 걱정되지 않는다", 4.29%가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고 응답해 과반수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또한 “원숭이 두창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는 66.7%가 “약간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24.29%는 “전혀 모르고 있다”, 그리고 “자세하게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5.30%에 불과했다.

 
▶ 야당, 쁘라윧 총리 임기 문제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판단 요청

(사진출처 : Khomchadluek)

  태국 법률에서 총리의 임기는 2번 8년까지로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쁘라윧 총리의 임기에 대한 문제로 법적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2017년 헌법 제158조 4항(กฎหมายรัฐธรรมนูญปี 2560 ในมาตรา 158 วรรค 4)에는 “총리는 연임 여부에 관계없이 8년 이상 재임할 수 없다. 단, 이임 후 직무를 계속 수행하는 기간은 포함하지 않는다(นายกรัฐมนตรีจะดำรงตำแหน่งรวมกันแล้วเกิน 8 ปีมิได้ ทั้งนี้ ไม่ว่าจะเป็นการดำรงตำแหน่งติดต่อกันหรือไม่ แต่มิให้นับรวมระยะเวลาในระหว่างที่อยู่ปฏิบัติหน้าที่ต่อไปหลังพ้นจากตำแหน่ง)”고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다.

  쁘라윧 총리는 쿠데타 후 임시정권 하에서 총리를 맡은 기간을 총리의 임기로 포함할지 여부로 임기만료 시기가 '올해 8월' 혹은 ‘2027년’이라는 두 가지 주장이 나오고 있으며, 야당 진영은 이처럼 이러한 문제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판단을 요구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야당 ‘까우끄라이당(พรรคก้าวไกล)’ 나타웃(ณัฐวุฒิ บัวประทุม) 당부대표는 야당은 헌법재판소에 판단을 요구하는 절차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리의 임기에 대해 야당 진영에서는 쁘라윧 총리가 2014년 5월 육군사령관(당시)이었을 때 쿠데타를 일으켜 전권을 장악한 후 같은 해 8월에 군사 임시정권 총리로 취임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계산해서 올해 8월 24일로 임기 만료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 여당 측에서는 임시정권 총리였던 기간은 총리 임기로 계산할 수 없으며, 쁘라윧이 현행 헌법하에서 국왕의 승인을 얻어 총리로 취임한 것이 2019년 6월 9일이기 때문에 8년 후인 2027년 6월까지 총리를 맡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2017년 헌법에 명시되었기 때문에 쁘라윧 총리의 임기를 2017년 4월 6일부터 계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 피팟 관광체육부 장관, 관광지에서 음식점, 유흥업소 등 오전 4시 폐점을 제안

(사진출처 : Thansettakij)

  피팟(พิพัฒน์ รัชกิจประการ) 관광체육부 장관이 관광지에서 술집 등 음식점이 오전 4시까지 영업하는 것을 허가하도록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에 신청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동북부 마하싸라캄도 국립 마하싸라캄 대학(Mahasarakham University) 약학부 알코올 연구센터 쑤라싹(สุรศักดิ์ ไชยสงค์) 부교수는 최근 음식점에 대한 영업시간 연장으로 음주 관련으로 건강 문제가 늘어날 수 있다며, 이 방안에 대해 반대를 표명했다.

  이 센터 쑤라싹 부소장은 “주류 판매 날짜 및 시간제한은 음주와 관련된 문제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고 있다. 많은 국가에서 주류 판매 및 판매 금지 기간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있다(การจำกัดวันและเวลาจำหน่ายเครื่องดื่มแอลกอฮอล์นั้น เป็นมาตรการที่แนะนำโดยองค์การอนามัยโลกว่าเป็นมาตรการที่มีประสิทธิผลในการป้องกันและลดปัญหาจากการบริโภคเครื่องดื่มแอลกอฮอล์ ซึ่งในหลายประเทศก็มีการกำหนดช่วงเวลาในการขายและห้ามขายเครื่องดื่มแอลกอฮอล์ไว้อย่างชัดเจน)”고 강조하며, 주류 판매 시간 연장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 의견을 밝혔다.

  피팟 관광체육부 장관은 이 제안을 9월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에 제안해 10월부터 실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8월 16일(화) 오전 발표,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1,508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도 29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8월 16일(화)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1,508명으로 전날의 1,663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00,161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는 29명으로 전날의 30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2,023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9,712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1,508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남부 끄라비도 해상 국립공원에서 수중 총을 사용해 물고기를 잡은 네덜란드 남성 구속

(사진출처 : Ch7)

  남부 끄라비도 피피레섬(피피레이섬(Koh Phi Phi Ley) 국립공원에서 비늘돔 등을 잡은 외국인 남성이 틱톡(TikTok)에 그 모습을 투고한 것으로 이 남성의 정체가 파악되어 체포에 이르렀다.

  태국 국립공원 내에서는 동물에 해를 끼치거나 국립공원에서 동물을 데리고 가는 것은 불법 때문에 천연자원환경부에서 법 집행에 나선 것이다.

  천연자원환경부 와라웃(วราวุธ ศิลปอาชา) 장관은 물고기를 잡아 동영상을 공개한 네덜란드 남성을 푸켓 경찰이 구속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네덜란드인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8월 9일 오후 피피섬에서 롱보트를 빌려 선장과 피피레이섬으로 가서 수중총으로 물고기를 잡았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 남성은 물고기를 잡은 지역이 국립공원이었다는 것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네덜란드인들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보트와 수중 총 대여 업체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만약 네덜란드인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0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그 쌍방이 부과될 수 있다.

 
▶ 4~6월 GDP, 전기 대비 0.7% 증가

(사진출처 : PPTV)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평의회(NESDC)가 발표한 4~6월 태국 실질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5% 증가, 전반기 대비 0.7% 증가했다.

  NESDC는 4~6월 수치로 2022년 한해 동안 태국 GDP 전망을 5월 시점 2.5~3.5% 증가에서 2.7~3.2% 증가로 수정했다.

  태국 GDP는 2019년 2.2% 증가, 2020년 6.2% 감소, 2021년 1.5% 증가했다.


▶ 조용만 문체부 2차관, 방콕 'APEC 관광장관회의' 참석

한국 관광회복 전략 소개 예정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오는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1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문체부가 17일 밝혔다.

  조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의 관광 회복 가속화 전략을 공유한다.

  구체적으로 관광기금 융자지원과 상환유예, 관광업체 방역지원 등 시장회복을 위한 국내 여행 여건 개선 대책과 함께 방한 관광 활성화 지원,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한 환경변화 대응 방안 등을 소개한다.

  또 역내 협력과 관련해서는 회원국들과 함께 'APEC 관광 이해 당사자를 위한 지침', 'APEC 미래관광을 위한 정책 권고 : 재생관광'에 대한 방향성을 협의한다.

  회원국들은 회의 후 APEC 관광장관회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첫 출근하는 조용만 신임 문체부 차관
(서울=연합뉴스) 조용만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 문체부에 처음 출근하고 있다.

  아울러 조 차관은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 필리핀 관광부 장관과 별도 회담을 열어 양국 간 관광 교류 협력 등을 논의한다.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 지정과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국 연임 지지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필리핀 관광부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2019년에 체결한 관광 협력 이행계획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지지를 구할 계획이다.

  조 차관은 20일에는 방콕에서 열리는 '2022 러브 코리아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방한 관광 활성화 노력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조 차관은 "이번 APEC 관광장관회의에서 이뤄질 논의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관광 회복 가속화 전략을 발전시켜 코로나19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